탁자식 고인돌 (卓子式 支石墓)
탁자식고인돌은 넓은 판석으로 축조한 무덤방이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형식으로, 판석 4매 혹은 6매 이내로 짜 맞춘 석실 위에 납작한 덮개돌이 올려진 것이다.
주로 한강 이북에서 중국 요령지방에 집중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북방식(北方式)으로 불리기도 한다. 북한에서는 오덕형(五德形)이라 하고, 중국에서는 집모양인 것에서 석붕(石棚)이라고 한다. 탁자식 중 대형은 주로 제단이나 기념물로 축조된 것이다. 지금까지 발견된 탁자식 고인돌의 남방 한계선은 경남 거창과 전남 영암, 강진까지 나타나고 있다.